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인요한)은 러시아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초청진료로 보호자를 동행하는 총 25명의 사할린 잔류 1세대는 18일 18시 30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 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및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두 차례의 기본·정밀 건강검진 실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1주일에서 최대 1개월 동안 진료를 받은 후 귀국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초청자들을 위해 1개 병동을 지정, 원활한 검사 및 치료가 이루어지게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주치의를 정하는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밀 검사를 통해 발견된 질환에 대한 시술 및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장재원 국제협력담당관은 “역사적으로 강제징용으로 고초를 겪으신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동포 분들을 초청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더 많은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들이 선진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