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아름다운 양보를 시행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최근 내원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교직원 주차장을 내원객 주차장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은 경희의료원이 올해 10월 완공예정인 암병원 신축공사로 인하여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인지하고 내원객의 주차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직원들이 이용하던 주차장을 양보한 것이다.
 
이번 주차장 양보를 위해 경희의료원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내부 직원들의 대체 주차장은 경희대학교와 인근 교회, 백화점 등에 분산 주차를 하고 있다.
 
대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한 직원은 “사전 설명회를 통해 내용을 들었을때 조금의 불편을 예상했지만, 이번 결정은 우리 병원이 항상 이야기하는 ‘환자편에서, 환자곁에서’를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양보로 인해 교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근버스, 대체 주차장 추가 확보 등 다각도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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