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희 교수

제27대 서울대학교 총장 최종 후보로 50대의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선출됐다.

서울대이사회는 18일 면접과 투표를 거쳐 강대희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대총장추천위원회는 △강대희 교수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총장 후보로 추천한바 있다.

강 교수는 총추위와 정책평가단의 평가를 합친 결과에서 1위, 기존 평가 결과와 상관없이 치러진 18일 이사회에서도 1위를 차지, 총장으로의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교육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차기 총장 임기는 7월 20일부터 4년간이다.

강대희 교수는 서울대부총장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역동적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총장’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세계중심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 구축 마련을 강조해 왔다.

1981년 서울의대에 입학한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의대 직전 학장을 맡았으며,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대희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되면, 서울대는 제15대 권이혁 총장(1980~1983)에 이어 35년만에 의대교수를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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