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현장에서 본인의 생명을 걸고 고귀한 생명을 구조한 소방관 5명이 ‘S.A.V.E 영웅상’을 수상했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소방서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1회 ‘S.A.V.E.영웅상’ 시상식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청 김충식 대변인, 미 김재산 계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및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 오찬일 회장을 비롯해 S.A.V.E.영웅상의 수상자와 소방가족 모델이 참석했다.

금년 처음으로 신설된 ‘S.A.V.E.영웅상’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소방관 가족사진 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명의 현직소방관과 자녀들의 사진을 리워드제품에 담아 네이버 공감펀딩으로 진행된 S.A.V.E. 캠페인에 기반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펀딩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기금은 각각 50%씩 우수 소방관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힐링여행 지원비와 화상환자 치료비 명목으로 지원된다.

금번 ‘S.A.V.E.영웅상’ 시상식에서는 화재, 구조,구급, 상황관리, 행정의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직무수행성과를 보여 선발된 5명에게 표창장 및 S.A.V.E. 캠페인 기금에서 마련된 힐링여행 지원비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제 1회 S.A.V.E. 영웅상 수상자는 ▲화재부문 김형선 지방소방위 ▲구조부문 최지얼 지방소방장 ▲구급부문 이덕재 지방소방교 ▲상황관리부문 남조형 소방위 ▲행정부문 곽현중 지방소방위 등 5명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S.A.V.E.캠페인’의 소방가족 모델로 참여했던7 명의 소방관 가족들에게 베스티안재단의 설수진 대표가 감사패와 가족 앨범 및 외식상품권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소방가족 모델 중 대표로 노경운 지방소방교가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에게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 기금을 전달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의 중화상센터와 연구시설 및 헬기 이착륙장을 갖춤으로 전국의 중화상긴급환자를 이송/치료할 수 있는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