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추천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추천 위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8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8년도 제9차 건정심 회의에서다.

지난달 말 종료된 수가협상 뒤 열린 첫 회의여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사전 예고대로 의협과 치협을 대표한 위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앞서 이들 단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협상 과정의 비민주성 등을 지적하며 건정심 ‘탈퇴’와 ‘불참’을 선언했었다.

건정심은 각 단체의 추천인을 정부가 위원으로 위촉, 운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특정 단체가 건정심을 탈퇴하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다.

의협이 추천한 건정심 위원은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성종호 정책이사다. 치협 마경화 상근부회장도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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