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센터장 이치규)’를 설립, 오는 12일 오후 4시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는 국내외 의료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 측정은 물론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 산업체가 함께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심포지엄은 특별강연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병일 범부처 의료기기 기획총괄위원을 초청해 ▲범부처 의료기기 R&D 통합사업 기획과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이 위원은 강연을 통해 2020년까지 정부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통합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회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산부인과 김윤숙 교수, 외과 배상호 교수, 소화기내과 정윤호 교소, 내분비내과 전성완 교수 등이 나서 임상영역에서 향후 개발이 필요한 의료기기들을 제안한다.

교수들이 제안하는 의료기기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태아 심음 측정기, ▲소변을 이용한 폐경 Kit, ▲흡수성 피부 접착제, ▲Single Port Laparoscopic Surgery에서의 Wound Dressing 제재, ▲복강경 수술 Tie 기구, ▲복강경 수술시 천공 Closure Clip, ▲내시경 영상 및 보조기구, ▲당뇨병 환자의 혈당 및 조직손상 측정기기 등이다.

순천향대학교에서도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조재걸·신재욱 교수, 나노화학공학과 박헌진 교수, 의료IT공학과 이언석 교수 등이 참여해 ▲멀티센서기반 혈역학모니터링 기술, ▲수면다원검사용 웨어러블기기, ▲복강경 보조조명시스템, ▲의료영상진단시스템 등의 개발을 제안하고 논의한다.

이치규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앞으로 우리 병원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체들과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연구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환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우수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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