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6월4일(월)부터 11월30일(금)까지 ‘아름답고 존엄한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호스피스에 대한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내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제도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선발한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2015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총 90회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60회 이상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이 주로 교육신청을 하였고 그중 32개 기관을 선정하여 6월 4일부터 교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도 시민사회단체나 봉사단체, 보건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30회 정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전국 지사(178개)에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30여명이 상담을 통해 의향서를 등록하고 있고, 향후 등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장사업실 신순애 실장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을 계기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가족들과 진지하게 대화할 수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집착하기 보다는 돌봄 치료를 통해 삶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고 말했다

본 교육에 대한 수강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호스피스연명의료팀(033-736-4360, 4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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