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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21 목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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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장암의 외과 치료 ‘교과서’ 발행
연세의대 김남규 교수 주도, 5개국 60명 전문가 필자로 참여
2018년 05월 30일 (수) 21:55:11 손종관 sjk1367@hanmail.net
   
▲ 김남규 교수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아시아 지역 대장암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를 공동으로 발행했다.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은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식습관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13만 7353명에서 지난해 15만 3694명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은 이미 소화기암 중에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1위가 된지 오래다.

그동안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발생 빈도가 높은 서구의 외과 의사들이 주도해서 집필해 왔고, 아시아 국가 의사들 역시 외국의 교과서를 보고 공부해 왔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에서 대장암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가진 대장암에 대한 치료 방법과 결과나 문제가 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의 주도로 2011년 아시아 주요 대학 대장항문외과 교수들이 아시아 대장암 환자 증가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태국에서 모여 아시아 대장암 치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리고 아시아 대장암 환자 치료의 근거 마련, 연구, 교육 등 체계화를 위해 김남규 교수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대장암 학회’ 발기 모임을 가졌다.

2012년, 서울서 11개국 대장암 전문가들이 모여 김남규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첫 아시아태평양 대장암학회를 개최했다. 이후 교과서 편찬을 논의했다.

이번 교과서는 부제 ‘아시아 관점의 대장암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시아 지역 대장암 전문가들이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 원칙, 즉 최소 침습 수술, 전이 또는 재발암의 경우 다학제 접근법 등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각 장의 제목과 내용은 회의에서 토론되고 심의된 주제로 구성됐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전문화 된 외과적 기술을 습득 할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현재 치료 상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교과서는 대장암이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를 목표로 저술돼 대장암 치료의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규 교수는 “책은 젊은 세대 외과의에게 도움이 되는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이 녹아있는 보물 창고”라며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대장암에서 치료의 표준화와 최적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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