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은 28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의 연수의사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28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의 연수의사를 대상으로 심포지엄(Global Medical Academy Alumni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모스크바시는 2013년 맺은 대규모 교육연수 협약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 협약의 결실로 2014년부터 모스크바 보건국 소속 병원에서 파견된 120명이 넘는 의사들이 글로벌 메디컬 아카데미 교육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선진의료 기술을 교육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 연수를 받은 러시아 의료진을 포함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의료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학문 및 임상 분야에 있어 최신 경향과 그동안 일궈온 혁신적 성과들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을 포함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들, 그리고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모스크바시 새로운 협력 모델의 구축(타티아나 무흐타사로바 모스크바시 보건국 부국장)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진행경과 및 향후 계획(나기영 대외협력실장)등 양 기관의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및 논의가 있었다.

또 △의료의 미래(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위암 복강경 수술(김형호 암센터장) △전립선암 로봇수술(변석수 비뇨의학과 과장) △심장혈관중재술(채인호 심장혈관센터장) △비만 및 대사 수술의 최신 지견(외과 박도중 교수) 등 의료 관련 최신 지견 및 동향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전상훈 원장은 “모스크바시 보건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러시아 의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임상현장에서 양국 간 보건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시 보건국 타티아나 무흐타사로바(Tatyana Mukhtasarova) 부국장은 “모스크바시 보건의료 향상에 분당서울대병원이 크게 기여해 온 점에 감사드리며 특히 올해부터는 모스크바시 보건국 소속 병원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CEO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양 기관 사이의 상호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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