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28일부터 6월1일까지 몽골 정부 고위급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몽골 핵의학센터 구축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한국의 경험을 전수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28일부터 6월1일까지 몽골 정부 고위급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몽골 정부는 국립진단치료센터 내 핵의학센터 구축을 위해 관련 고위급 인사들의 교육 및 의료기기 운영 등 센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선진 핵의학 진단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몽골에 핵의학센터를 구축하고, 암 진단을 위한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와 촬영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을 몽골 최초로 설치하고 있다. 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핵의학센터 의료 인력의 교육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은 핵의학의 기본적인 기술 이해와 더불어, 방사선 안전관리, 의료보험 등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핵의학센터의 성공적인 개원과 장기적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몽골 보건부 차관보, 감독원장, 원자력청장, 제2국립병원장 등 유관부처의 고위직 10명이 참석해 핵의학센터에 대한 몽골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86년 국내 최초로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고, 2002년 자체 기술로 국내 최초 사이클로트론 ‘KIRAMS-13’을 개발해 의료용 가속기를 국산화 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국제원자력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국가에 대한 핵의학·영상의학 진단기술 보급 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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