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시의사회장(우), 이태연 병원장>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그동안 의사단체 활동에 소외됐던 중소병원 봉직의사들이 시의사회 활동과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2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날개병원(병원장 이태연, 동대문구의사회장)을 필두로 ‘2018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모두,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병원 봉직의들의 의사회 참여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개원시 도움이 될 노무‧세무‧법률적 자문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준 회장은 25일 오후 4시에 날개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중소병원의 봉직의사들은 구분회에 소속되어 있으나 근무 특성상 회원 가입이 용이치 않아 시의사회 회무 참여도가 낮아 회비 납부율도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의사회에서 처음으로 서울 소재 347개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2,717명(원장 342명, 봉직의 2,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비를 납부한 병원은 30여곳에 불과했고, 회비 납부 회원도 135명으로 5.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소병원 봉직의사들의 시의사회와 의협 회무 참여 확대를 통해 의료계 단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구의사회 회비를 면제하고, 병원단위별로 시의사회 회비와 의협 회비 납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병원 봉직의사들이 시의사회 회비와 의협 회비를 납부하는 경우 해당 구의사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캠페인 시범사업을 통해 봉직의들이 시와 의협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동기여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방 곳곳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의사들이 의사회에 적극 갑입함으로써 의료계가 보다 더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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