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매협회(회장 우종인)는 26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18 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치매예방, ‘뇌동지면식감(腦動知眠食感)의 대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치매 케어에 대한 주요 정보는 물론 뇌 건강 관리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뇌 신경망과 미세혈류 그리고 뇌 건강(서울의대 신경과 이경민 교수) ▲인지 예비능의전생애적발달과성공적노화(조선대 의예과 심리학 서은현 교수) ▲노년의 뇌 가소성과 뇌 예비능(성균관의대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 ▲노년기 수면각성 장애의 조기발견과 인지향상(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 이정희 교수) ▲치매예방 운동요법의 의학적 근거(부산의대 재활의학과 신용일 교수)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신체활동(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원영신 교수)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미국 UCLA 노화연구소장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 개리 W. 스몰(Gary W. Small) 박사가 특별초청 연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리 스몰 박사는 ‘커큐민이 연령별 인지 저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주제로 지난해 ‘2017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발표한 ‘테라큐민의 경도인지장애(MCI)를 포함한 비치매 장 노년층 기억력, 주의력 및 우울감 개선 임상 결과’ 연구논문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에 대해서도 전할 계획이다.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운동을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글로벌 시니어건강증진개발원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 시연과 배움의 한 마당’을 준비해 치매 예방 관리 운동법을 소개하고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치매 예방 운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우종인 회장은 “뇌 건강 관련 문제들로 고민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특별초청 연자로 나서는 개리 스몰 박사는 170여 년 전통의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서 뽑은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 50인중 1명으로 뇌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뇌 노화의 첫 징후를 감지해내는 두뇌 이미징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인간 노화 분야와 관련된 500 여편의 과학 연구 논문을 저술하는 등 노화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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