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찬 교수 강의 장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본부(영도구 동삼동)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박종철)과 의료복지에 대한 상호협조 업부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직원 및 구조대원의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한 의학적 자문과 교육 지원 ▲‘감압병’ 치료를 위해 내원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직원의 수속 간소화 ▲원거리 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 및 구급차 신속 지원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찬 교수가 강사로 나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들을 대상으로 ‘감압병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잠수병의 대부분은 혈액속의 질소량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압절차를 반드시 지키고 정기적인 감압장비의 이용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해양구조에서의 감압장비 활용은 생명과 관계된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했다”며, “고압산소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김기찬 교수를 모시고 강의를 듣게 된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해양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의료관련 협약을 체결해 해양경찰과 섬 지역의 어민들의 응급진료와 무료검진 서비스를 수년째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휴가철 해수욕장을 방문해 근무 중인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구급약과 피부병 검진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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