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회장국으로서의 임무를 시작했다.<사진은 최근 열린 7회 연례학술회의 장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NECA)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회장국으로서의 임무를 시작했다.

HTAsiaLink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술평가(HTA) 기관의 협력체로,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와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태국, 호주 등 19개국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NECA는 HTAsiaLink 설립회원으로 2010년부터 사무국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7회 연례학술회의에서 회장국의 임무를 맡았다. NECA는 현 시점부터 내년 연례학술회의가 마무리되기까지 행사 개최와 더불어 이사회 운영과 회원국들의 연구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HTAsiaLink 설립위원 및 前 NECA 연구기획실장 역임)를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구체적인 안건 및 운영방안 마련, 홍보계획 수립 등 실질적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오는 6월에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HTAi)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유관학회 및 단체와의 협력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8회 연례학술회의의 주제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우선순위 설정(Priority Setting for Universal Health Coverage(UHC))’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과제로,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고 보편적 의료보장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의료기술평가의 도입 및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제8회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는 의료기술평가 관점에서 UHC 실현을 위한 국가별 우선순위 설정 사례를 공유하고, HTA 기관의 역할 및 아·태지역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학술적, 정책적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 4월24-26일 열리며, NECA 개원 10주년 기념 연례학술회의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