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아이브러쉬(iBrush)가 가정용 치은염·잇몸 질환 치료 의료기기인 아이브라이트(iBright)를 수출하는 2건의 계약(Marketing Agreement)을 최근 체결했다. 또 1건의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6일 “진흥원 케말 하팁 컨설턴트의 중계로 인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 47개국에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이브러쉬는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관련 지원사업에서도 주목을 받아온 유망 벤처기업으로 이번에 연이은 계약으로 인해 인도, 중동 13개국, 아프리카 9개국에 2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수출을 하게 됐다. 유럽 24개국 수출을 위한 MOU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케말 하팁 컨설턴트는 “해외 의약품 유통사들이 의료기기도 함께 유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아이브러쉬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럽 CE, 미국 FDA, FCC 인증을 이미 취득해 놓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외제약전문가는 해외 현지 시장에서 전문 경험을 쌓은 컨설턴트로, 진흥원은 “이들의 컨설팅으로 인해 작년 한해에만 해외 인허가 획득, 기술 이전, 해외 합작법인 설립, 7건의 수출 계약 등 다양한 해외진출 성과가 간ㅇ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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