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 고문단은 산의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즉시 해체하고, 대한산의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문단은 5월 12일 고문단 회의를 개최,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지난 3년 동안 제기해 온 회장 직선제가 관철된 만큼 산부인과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즉각 복귀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관 위배 소송이 법원의 개입으로 해결되었으며, 지난 4월 8일에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20년 회장선출을 직선제로 하는 정관개정을 하여 2가지 이슈가 일단락되었다며, 회원들이 원하는 직선제 정관 개정 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 취임한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통합을 도모하겠다고 공표한 것과 관련, 의협회장은 13만 의사를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인지해 단체의 정관을 준수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탈한 일부 회원들의 복귀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년의 역사적 정통성과 법원에 의해 인정된 합법적 정통성을 확보한 단체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최고의결기관인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현 회장은 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선출된 회장으로 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회장의 임기는 보장되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일부 회원들의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적대적 행위를 중지하고 모든 소송을 취하할 것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는 조속히 해체하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로 즉각 복 귀할 것 ▲ 2020년 직선제 선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 등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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