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우리나라 첫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 서울의과학연구소(회장 이경률)가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SCL은 그동안 혁신적 검사 프로세스 도입과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1990년대 불모지였던 진단검사 분야를 국제적 수준의 검사 프로세스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92년 PCR 분석법 개발과 24시간 논스톱 검사시스템 도입, 1998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정도관리 기관인 CAP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검사의 질 향상을 유지·발전시켜 왔다.

아시아 최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260여 종의 최신 장비를 활용해 진단검사를 비롯, 기능의학, 분자진단, 병리검사 등 28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만큼 질의 향상을 가져왔고, 위상도 구축했다.

검사실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SCL연구소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소에는 전문의와 연구 인력들이 포진돼 신규 검사법 개발은 물론 R&D, 임상시험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연구기술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제약 임상 연구, 진단검사의학 연구, 바이오뱅크 활용 등 바이오 헬스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연구과제사업 영역의 범위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뇌·순환기질환, 각종 암 등 질환 맞춤형 검사들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반(NGS) 전용 검사실 운영 등 질병의 발생위험도를 예측하고 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토록 토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앞서 SCL은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념을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한 SCL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진단검사의학 관련 건강보험 및 제도 변화(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송정한 이사장) ▲The scope of pathology in the future(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 ▲SCL, 신생아 선별검사 27년(SCL 안선현 전문의) 등 의료현장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서비스·품질·연구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한다’는 기본 정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35주년 기념 슬로건을 ‘국민의 건강을 함께한 신뢰 35년, 인류 건강과 함께할 도약 100년’으로 정하고 100년 기업을 목표로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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