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27일 공중보건 문제를 보건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현장의 의견을 나눌 ‘국민소통단’ 2기를 공모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이 직접 의견과 소통 방안을 제시하고, 의과학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 메르스 정보공개 지연 등 소통의 문제점이 지적된 이후, 공중보건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소통단은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6월 8일 최종 40인을 선정한다.

2기 소통단원은 6월 말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창단식을 거쳐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 소통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 본부장 표창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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