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률을 높이기 위해 생명나눔 서약 릴레이 ‘생명을 이어주세요-이특·써니의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캠페인을 하고, 10일부터 영상을 공개한다.

이 캠페인은 장기·인체조직기증이 생명의 끝이 아닌 ‘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수 이특(슈퍼주니어), 써니(소녀시대)가 MC로 참여한 릴레이 바이럴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바이럴(viral) 영상은 대중의 자발적인 공유를 통해 널리 확산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릴레이 주자들의 캠페인 동참 계기, 기증결심 후 가족의 반응에 대한 인터뷰 및 실제 기증서약 장면을 담았다.

또 ‘기증 후 다시 살아갈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추천받아 라이브로 들으며 생명나눔이라는 고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캠페인은 촬영하는 현장에서 실제 기증 서약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각계·각층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이특과 써니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100년 전통의 만년필 브랜드 ‘파카’에서는 별도 제작한 릴레이 바통 ‘생명나눔 만년필’ 및 기념품을 지원했다.

영상은 이달 10일 질병관리본부장의 캠페인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매달 2, 4번째 주 금요일에 공개되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SNS , 네이버 TV ‘웹예능 TV-이특·써니의 비긴어게인’, KBS My K**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릴레이 주자인 박주민의원(국회의원)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기·인체조직기증 의사를 묻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증서약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외에도 교수, 아나운서,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동 릴레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