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손보사에서 4월부터 판매 중인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수가 1일 평균 2,348명으로, 이 중 50대 이상이 78.2%를 차지하여 중장년층 실손보험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4월말 현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보, DB손보(TM 병행) 등 7개 손보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출시 1개월간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총 49,315명(1일 평균 2,348명)이 가입, 동 기간 판매된 일반 실손보험 대비 43.6% 수준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원수보험료는 총 26억4천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험료는 5만3,578원으로, 일반 실손보험 1만8,043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이는 보험료가 높은 중장년층이 다수 가입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2만133명으로 40.8%를 차비하여 가장 많았고, 50대 1만8,461명으로 37.4%, 40대 6,645명으로 13.5%, 30대 2,466명으로 5.0%, 20대 1,115명으로 2.3%, 10대 이하 495명으로 1.0%를 각각 점유했다.

금융위원회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에 일반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78.2%)이 주로 가입하여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NH손해보험이 5월 2일부터 판매를 개시했고, 6월 중으로 삼성생명 및 NH생명 등이 추가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할 예정에 있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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