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비급여의 무분별한 전면 급여화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고갈은 적정 의료수가의 보장은 커녕 결국 의사들에게 더 많은 희생을 강요할 것이 분명하다며, 전면 급여화 정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 후배 의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료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며,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빠짐없이 참여할 것을 3,300여 회원들에게 주문했다.

경북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비급여의 무분별한 전면 급여화는 이미 심사와 삭감이라는 정부의 규제와 억압에 신음하는 의사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소신진료와 최선의 진료를 가로막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의 철폐는 신의료기술 도입 제한과 의료발전을 위축시킬 것 이라고 주장했다.

경북도의사회는 무분별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의료계를 의료의 주체로 존중하고 성실하게 협의하여 원가 이하의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고, 필수 의료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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