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홍기)는 만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치매지원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과 사무실,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기억키움학교 등 시설을 갖추고 치매상담과 검사, 전문의사의 진료를 통한 진단과 등록관리, 치매교육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치매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병확률이 높아서 주로 고령에 흔하지만 최근에는 알코올 섭취 및 변화된 식습관 등으로 만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초로기 치매관리는 대상자에 대한 1대1 맞춤식 치매상태 평가, 가족 힐링프로그램 지원, 지역복지자원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1대1 맞춤식 치매상태 평가는 대상자의 현재 상태(인지 기능 장애, 행동 문제, 기본적 일상생활동작, 도구적 일상생활동작, 신체 및 질병 상태)에 대하여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가족 힐링프로그램 지원은 보호자의 부양 능력 증진,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복지자원 안내는 보호자가 이용가능한 지역자원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해당 자원으로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관계자는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빠르고 사망률이나 가족 부양부담이 더욱 큰 특징이 있다”며, “이번 초로기 치매관리 사업으로 적절한 맞춤 관리를 통해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로기 치매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환자 및 가족들은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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