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과 ㈜셀리턴LED마스크(대표 김일수)는 화상환자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했다.

두 기관은 29일, 광화문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이어지는 서울하프마라톤에 출전한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회(회장 오찬일)의 회원들을 응원하고 완주를 축하했다.

해바라기회는 오프라인을 주축으로 화상환자 및 보호자들이 주축이 되어 서로의 아픔과 극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화상환자들의 커뮤니티다.

해바라기회는 6년 전부터 화상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고,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화상환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금년은 총 15명이 10km코스에 도전했고, 여건상 참가하지 못한 2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도착지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화상을 입은 시기와 부위가 모두 다르지만 회원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완주를 기록했으며, 특히 화상으로 인해 다리를 잃은 도전자와 함께 휠체어를 서로 끌어주며 회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주위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베스티안재단은 매년 단체복 및 치료용품 등을 협찬하며 해바라기회원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셀리턴이 함께 힘을 보탰다.

금년 1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셀리턴은그동안 화상환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재단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약 2,400만원 상당의 자사제품(셀리턴LED마스크 프리미엄)을 후원했다.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의 오찬일 회장은 “화상으로 인해 생긴 장애로 불편함은 있지만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의 중화상센터 및 연구시설을 갖춘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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