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대한병원협회 제 39대 회장은 3일 오전 병원협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병원계 위상과 자긍심을 한 단계 더 올려놓기 위해 급변하는 외부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병원협회로 거듭 태어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회장은 특히 저수가와 의료인력 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內剛內剛’의 정신으로 병원협회 조직을 재편하고 임직원 모두가 병원협회 발전의 추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진 회장은 지난 30여 년 간 신경외과 의사로 또 지난 8년 동안은 의료기관 단체장과 대학의 부총장 등을 수행하고 또 병원협회 부회장으로서 경험한 모든 것들을 병협계 발전을 위하여 쏟아 붇겠다고 강조했다.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임기동안 병원계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한 임영진 회장은 “지난 병원협회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병원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영진 회장은 이어 “병원협회의 위상제고가 회원병원들과 의료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며 “10개의 직능단체와 12개의 시도병원회, 그리고 50만 병원인들을 위한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합된 병협’과 ‘강력한 병협’ ‘준비된 병협’ ‘친근한 병협’ 등 4가지를 과제를 임기동안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한 임영진 회장은 단합된 조직을 위해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줄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2인3각’ 논리로 협업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용하지만 강하다는 임영진 회장은 ‘온화한 카리스마’를 내세우고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병협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료는 협진(協診), 경영은 협업(協業), 정치는 협치(協治)’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강조한 임영진 회장은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병원협회를 위해 지난 60년 간 축구를 통하여 얻은 튼튼한 두 다리로 협회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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