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기내과 김재경 과장, 호흡기내과 김선혜 과장,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특수검사센터장), 심장내과 김혜미 과장, 박수아 코디네이터가 호흡곤란클리닉에서 환자 케이스를 논의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호흡곤란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호흡곤란은 힘을 쓰지 않으면 숨 쉬기가 어렵거나 숨 쉬는데 고통을 느끼는 상태, 정상적으로 불쾌한 호흡운동을 느낄 때를 말한다. 통상 ▲숨이 가쁘고, 호흡이 힘들면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맥박이 빨라지고, 피부가 차가워지며 축축한 느낌이 든다 ▲숨을 쉴 때 거친 소리가 난다 ▲증상이 심할 때, 입술이나 손톱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등이다.

또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은 심장질환(심부전과 폐부종,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폐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폐질환 등)이 많고, 기타 빈혈, 비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 수면 무호흡증, 편도선 비대, 코골이, 신경·정신과적질환 등이 있다.

호흡곤란 클리닉에서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모든 환자, 혹은 타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진료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모여 협진을 시행, 보다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고,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기본 검사로는 혈액 및 소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 검사가 있으며, 정밀한 진단을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 폐기능 검사, 운동부하검사를 시행한다.

김경희 심장내과 과장(특수검사센터장)은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계단을 오르거나 보행하기 어렵다면 질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며, “환자 사례별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다학제간 협진으로 함께 고민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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