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이는 기온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하 설사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가 참여하게 된다.

평일 비상 근무는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09-16시까지 유지하고,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설사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연휴·휴가기간에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 기회 증가에 따라 집단발생할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설사감염병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등 감염병 대응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인 이상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먹기, 끓여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ISSF 창원 사격 선수권 대회(8.31.~9.15.)’로 해외유입 및 국내발생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와 개최 지역(경남 창원 등)에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동 기간 내 선수단 등 참가자 및 지역사회에 대한 감염병 발생감시 및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등 현장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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