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4일 ‘행복한 밥상’ 이벤트를 실시했다. |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4일 간병으로 환자 못지않게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환자 가족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 하는 ‘행복한 밥상’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20여 명의 환자 가족들은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한 끼의 밥을 의료진과 함께 나누며 잠시나마 집 밥을 먹는듯한 평범한 일상을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병상에서 환자만 돌보다보니 봄이 온 줄도 몰랐는데, 냉이국에서 봄 향기가 나는 것 같다”며, “ 끼니를 때우는 날이 많았는데, 가족까지 챙겨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은 병동 음악회, 가족 지지모임, 명절맞이 행사, 생일 이벤트와 같이 호스피스병동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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