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29대 대의원회 의장에 이철호 전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당선됐다.

의협은 22일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제29대 의장선거는 이철호 전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주신구 병원의사협의회 부회장, 홍경표 전 광주시의사회 회장 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어 다득표 순위에 따라 이철호 후보와 홍경표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 223표(무효 2표 제외) 중 이철호 후보 117표, 홍경표 후보 106표로, 이철호 후보가 홍경표 후보를 11표차로 제치고 제29대 의장에 당선됐다.

6명이 입후보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영준 현 경기도의사회 의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임장배 전 광주시의사회 의장, 주승행 전 서울시의사회 의장이 당선됐다.

 7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인 감사 선거에서는 박성민 전 대구시의사회장, 김영완 전 충남도의사회 의장, 김영진 전 서울시의사회 부의장, 조경희 대한의학회 대의원 등 4명이 당선됐다.

이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임기영 아주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한편 이철호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영광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 소통하는 의장이 되어 대의원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최대집 당선자 집행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호 의장 당선인은 1953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이철호비뇨기관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대전시의사회 공보.학술.기획이사와 부회장, 회장, 의장,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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