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소아과.신경외과.흉부외과 의료진>

부산시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안타까운 신생아들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며,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 근조리본을 달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 중환자실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이 없다면 제2, 제3의 이대목동병원 사태는 반복될 밖에 없다며, 근원적 문제해결에 침묵하지 않고 행동으로 나설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사건으로 숙련된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중환자실을 떠나기 시작했고, 절대적으로 인원이 부족한 중환자실에 소명감으로 지원할 전공의들의 기피도 시작되었다며, 이는 대한민국 중환자 치료 자체가 구속된 것이며, 대한민국 중환자 치료가 사망선언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개탄했다.

또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행한 사건의 책임을 의료인들에게만 떠넘긴다면 더 이상 의료인들은 치열하게 중환자실을 지킬 수가 없다는 점을 정부는 깊이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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