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20일 중국 연길시중의병원과 ‘건강검진센터 협력 재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남센터 김주성 부원장, 연길시위계국 김영춘 국장, 강남센터 노동영 원장, 연길시당위 김창률 상무위원장, 국제사업본부 이광웅 본부장, 연길시중의병원 이세명 원장.

서울대병원은 20일 중국 연길시중의병원과 ‘건강검진센터 협력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울대병원 노동영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원장, 이광웅 국제사업본부장, 연길시 당위 김창률 상무위원장, 김영춘 위계국장, 이세명 연길시중의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과 연길시중의병원은 2011년 7월부터 건축설계부터 교육훈련, 의료장비 도입, 시스템 구축 등을 자문하며 활발히 협력해 왔다.

노동영 원장은 “강남센터에서 집중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밀의료와 유전체 연구를 건강검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연길시중의병원과 운영 노하우 뿐 만 아니라 미래의학에 대한 비전과 연구 역량을 공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웅 본부장은 “서울대병원과 중의병원은 지난 7년간 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힘 써왔으며, 이번 재계약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에게 더 좋은 진료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축사했다.

2013년 9월 개원한 연길시중의병원은 설립 후 7만여 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창률 위원장은 “연길시는 의료 위생사업에 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경제사회 발전의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연길시중의병원이 ‘사람중심’, ‘과학중심’의 병원 미션에 걸맞게 의료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향후 5년간, 연길시중의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운영 노하우와 의료진 교육훈련, 환자진료 등을 자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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