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및 의장에 단독 출마한 이광래 현 회장과 윤형선 현 의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인천광역시의사회는 22일 인천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정관에 따라 제13대 회장으로 현 이광래 회장을, 제13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현 윤형선 의장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9억1,424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주요 사업계획으로 ▲회관 건립 위한 자금 마련 ▲세무·법률·노무 등 회원고충처리 강화 ▲수진조회·실사 등 회원 고충 적극 개입 ▲학술대회·연수교육 프로그램 강화 ▲인천의료사회봉사회 발전 방안 협력 ▲의사 보건소장 임용 대응 강화 ▲보험위원회 상설화 ▲신규 회원 개원업무 원-스톱 제도 추진 등을 채택했다.

또 의협 건의안건으로 ▲미등록의료기관 및 고의적 회비 미납회원 강제조치 ▲의협 회장선거 결선 투표제 도입 ▲대외홍보·총무학술 분과위원회 증설 ▲대의원 정수 300명으로 증원 ▲대의원 정수 배정 방식 개편(참석율 연동) ▲의료정책연구소장 상근화 ▲의료정책연구소-KMA 폴리시 통합 또는 연계 ▲대외협력 특별위원회 상설화 ▲인터넷 상의 의사 비방, 과장 기사 적극 대처 등 9건을 채택했다.

 

이날 유임이 확정된 이광래 회장은 "강력한, 전향적인, 소통하는, 함께하는 공부하는 젊은 의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3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의료전달체계, 전문가평가제, 수시로 발의되고 있는 의료악법에 대한 대응, 청구삭감, 의료기관의 경영을 압박하는 저수가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투쟁만을 위한 투쟁은 회원을 위한다기보다는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투쟁과 협상이 잘 조화를 이룰 때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형선 의장은 “문재인 케어가 시행되면 의사들은 총알받이가 될 수밖에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보장성 강화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국민과 정부, 의사가 충분히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광래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장 감사패, 이현숙(두리산부인과두리내과의원)·권보성(마음속내과의원) 회원이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장, 이상준(보람정형외과의원)·황원준(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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