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관교수(왼쪽 4번째)와 한승규 원장(왼쪽 5번째)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는 3월22일 말기암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호스피스ㆍ완화의료센터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재관 교수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호스피스에서 지켰다”며 “말기암환자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권위자인 이 교수는 “암치료기간 동안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과 불안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면서 “투병과 간호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암환자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노력과 제도적 지원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크고 작은 나눔이 이어지면서 말기암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면서, “희망을 키우는 아름다운 동행에 더 크고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관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 여성건강미래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국내외 의료봉사 등을 이끌며 의료소외계층 암 예방사업을 펼치며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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