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이 지난해 도입한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가 최근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수술은 외과 직장암을 시작으로 흉부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수술에 적용됐다.

특히 중부권 최초 부인암(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성공했으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생식 보존 로봇수술을 시행해 부인암이 발생한 젊은 여성에서 생식력을 보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일부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수술로 자궁내막암 수술과 부인암 수술을 성공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분에 2.5㎝ 크기의 구멍을 한 곳만 절개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이뤄지므로 기존 로봇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다빈치Xi 100례 달성은 로봇수술의 성공적 안착을 의미한다”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수술에 임해 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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