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실시되는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선거 후보자의 기호가 결정됐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윤수)는 21일 오후 7시 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34대 회장 및 22대 의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결과 회장 선거는 기호 1번은 오동호 후보, 기호 2번은 박홍준 후보가 결정됐다. 의장 선거는 기호 1번에 김교웅 후보, 기호 2번에 김영진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기호 1번 오동호 후보(한양의대 졸업, 미래신경과의원)는 “서울시의사회 역사가 100년이 넘은 현 시점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3만 서울시의사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서 도출점을 찾을 수 있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2번 박홍준 후보(연세의대 졸업, 소리이비인후과의원)는 “선거유세를 앞두고 대의원들의 진료현장을 방문했는데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됐고 좋은 제안도 많이 받았다”면서 “선거 유세를 하면서 다양한 진료형태와 회원들을 만나며 서울시의사회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잠재력을 용광로같이 녹여 하나된 서울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장 선거 기호 1번 김교웅 후보(고려의대 졸업, 구로정형외과의원)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가 의협 대의원회 다음으로 큰 조직이지만 의협 대의원회가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보니 두 번이나 열린 임시총회에서도 마땅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서울시 대의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장선거 기호 2번 김영진 후보(서울의대 졸업, 김영진성형외과의원)는 “말단간부부터 시작해 지난 31년간 서울시의사회에서 쌓은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사회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의원회 간선제로 실시되는 이번 회장 및 의장 선거의 오는 3월 3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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