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가 20일 발표한 보건복지부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을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협회 건의 사항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논평했다.

협회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대책은 전체 간호 인력의 처우개선에 첫발을 디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밝히고 “정부 최초로 간호조무사 근무활동 실태 조사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한데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태움’ 등은 간호인력 부족과 처우 문제, 간호인력 양성 체계 문제 등이 내포되어 있다고 보고 간호사의 처우 개선 대책을 시작으로 간호인력 체계 전반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와 간호 인력 개편이 재추진 △병원급 일반병동 간호조무사도 법정 간호 인력으로 인정 △야간근무 근로조건 개선 및 교대제 등에 간호조무사 반드시 포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의사결정기구에 간무협 참여 보장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및 수급종합대책 마련 등 5개항을 제안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정부 대책이 간호 인력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 더 나은 후속 대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