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부천성모병원)는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유방생체검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에 관한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경희의대 민선영 교수를 중심으로 2년간 진행한 국내 진공보조흡입생검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는 우리나라 현 상황과 과제를 동시에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정위 및 MRI 유도하에서의 VABB 도입(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VABB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시술 장점(VABB. Pathologist's perspective 차의과대학교 신은아교수)도 소개된다.

특히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으로내정된 테일러 박사(Dr. Walton A Taylor)는 초청연자로 참석, ‘침생검 후 조직마커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방생검 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마커 사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진료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회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 과정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해 좀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계속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최신 트렌드를 전했다.

박일영 회장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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