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15일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8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시공간을 없앤 라이브시술이 학회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IT 개발 등으로 국제학회에서 국가간 장벽을 넘어 학술 발표가 진행된데 이어 최근 라이브시술도 학회 주요 아젠다로 자리잡고 있는 것.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15일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8(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INC Asia-Pacific 2018’는 국제 인터벤션 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와 시술법을 공유한다. 올해는 한국, 독일, 중국에서 각각 라이브 케이스를 진행했다.

제환준 교수팀은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에 이어 14일 장골동맥(Iliac), 대퇴동맥(SFA), 중심정맥(CV)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홍콩으로 송출했다.

제환준 교수는 “해외 혈관질환 인터벤션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총 4건의 라이브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영상의학과와 혈관외과 간의 협진 덕분”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여러 과별 협진시스템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라이브 시술은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하고, 홍콩에서 수백 여명의 의사들이 이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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