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는 총 26건의 KMA POLICY(안)을 채택,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또한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KMA POLICY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키로 하고 대외 홍보에 나섰다.

출범 1년여를 맞이한 KMA POLICY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해 4월에 개최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때 12개 항목과 이전에 만든 18개 항목을 합하여 POLICY를 협회 홈페이지 메인인 “KMA POLICY 검색창”에 올려놓아 누구나 대한의사협회의 POLICY를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위는 지난 총회 이후 이른바 문케어와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계에 터진 여러 악재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분과위원장, 전문위원장 이하 각 위원의 각고의 노력으로 올해 개최되는 정총에 다수 POLICY(안)을 상정하게 됐다.

POLICY는 향후 의료정책을 결정하는데 이정표가 되는 의협 정책흐름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다.

또 일반 회원들에게 POLICY가 아직 생소하여 아젠다 발굴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위는 분과위원회 자체적인 아젠다 발굴에 주력하고, 총 6번의 권역별 학술대회 설명회를 찾아다니며 알리고 아젠다 제안을 요청한 바 있다.

김영완 위원장은 “KMA POLICY가 의료계에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고, 그 시작을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것은 우리 후배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큰 보험이다. 다행히 위원들의 열성과 맨파워가 우수하고, 부위원장, 전문위원장 그리고 분과위원장 이하 위원 모두 뜻을 함께 한 헌신으로 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지난해 10월, 의협 홈페이지 첫 화면에 KMA POLICY Finder(검색창)를 만들었다. 그러나 Finder(검색창)는 여러 가지 물리적인 어려움으로 POLICY 내용만 수록되어 있을 뿐, 제안사유, 관련자료 등을 포함하는 전체 POLICY를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많았다.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하여 분류코드, 심의·공표·폐기 등 이력관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자적인 홈페이지가 있어야 한다는 절심함과 염원이 숙원사업이 되어 이제야 물꼬를 트게 되었다.

김홍식 전문위원장은 “AMA Policy Finder를 벤치마킹하여, 상세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주제별 분류와 각 POLICY별 의견 청취와 같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는 KMA POLICY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며, “내실 있게 주어진 예산 한도 내에서 시작하여 차츰차츰 홈페이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장기 로드맵을 밝혔다.

이원철 부위원장 및 연구지원단장은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의료계의 강점은 의료를 잘 아는 대학교수의 풍부한 인력 풀과 진료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개원의가 함께 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보다 많은 전문가 그룹의 조언을 들어 POLICY 제안서(안)을 발굴하고 각 분과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POLICY를 만들어 놓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지원단에서는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POLICY 제안서(안)을 받아 각 분과로 충분히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교웅 부위원장 및 총괄간사는 “지난해 권역별 학술대회 때 설명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지역 회원들을 찾아가 함께 호흡하며 KMA POLICY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를 한분 한분에게 알렸다”면서, “이번에는 회원이지만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공의나 공보의를 포함한 대다수 회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즉응력이 빠르고 파급력이 높은 매체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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