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응기 강남차병원장

“우리나라 병원계는 1백병상 이하의 작은 병원에서부터 2천여 병상에 이르는 대규모 병원, 그리고 전문병원과 정신병원,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다양한 병원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이들 모두가 ‘균형있는 발전’을 해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병원계 발전을 도모할 수 없습니다. 모든 병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대한병원협회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제 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민응기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원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부터 중소병원(제일병원)과 대학병원(일산동국대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병원을 경영했다는 장점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병원계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는 주장을 폈다.

 민 원장은 특히 현재 병원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의료보험 수가와 간호인력 등 의료인력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만큼 두 가지 투 트랙 정책을 통해 병원계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보험 분야의 경우 의료계 누구보다도 속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을 만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민 원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창립맴버로 참여하면서 보험분야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하여 대한병원협회 등 단체에서 보험이사와 보험위원장, 학술위원장, 기획위원장, 총무위원장 등 다양한 실무보직을 책임지어 내부 사정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을 지금까지 안된다는 식의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민 원장은 “일에서 만큼은 두려워한 적이 없을 만큼 도전과 변화에 익숙한 체질이며 이 같은 정신으로 임기동안 병원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협회의 경우 다양한 병원경영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인 직원들 역시 이에 걸 맞는 자격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병원경영인들과 병협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였다. 이른바 대한병원협회가 단순한 이익단체가 아닌 의료계 리더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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