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저출산의 현주소와 발전적 대책’을 주제로 제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관점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에는 ▲황세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실장이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출산 양육의 현실과 문제점, 바라는 대책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직장 여성들을 위한 ‘일-양육 병행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소라미 변호사(저출산고령화위원회 위원)는 입양, 학대 등 아동 이슈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바라보고, ‘모든 아동의 출생을 환영하고 안전한 나라’가 되기 위한 지원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심포지엄 2부에는 ▲신성식 기자(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저출산 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박찬수 사무관(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은 저출산 관련 현재 정부의 대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저출산이라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지난해는 '출산'이라는 의료적 관점에서 논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회적 관점'에서 다뤄보고자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보건의료 정책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