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연세의대, 소리이비인후과)이 오는 3월 31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제34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9일 입후보 등록을 마친 박홍준 후보는 12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3만 회원의 진료현장과 함께하면서 무너져가는 1차의료를 지켜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1천만 서울시민의 지지를 받는 의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 맏형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의 다양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담아내지 못해 의료계로부터 그 정체성에 도전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회장에 당선되면 3만 회원의 진료현장과 함께하면서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500여명에 달하는 市 상임이사와 區 상임이사 상시 의견수렴체제를 가동하여 수렴된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여 회원들의 신뢰를 받는 힘있고 강한 투쟁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의사들의 일방적 주장은 호소력도 떨어지고 집단이기주의라고 매도되기 십상이라며, 1천만 서울시민과 함께하며 공감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마라톤 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고, 건강캠페인을 업그레이드 하여,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서울시의사회를 구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후보는 10년간 봉직생활, 그리고 15년간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는 하나라는 공감대 형성과 동료의식을 회복하는 서울시의사회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본부장은 허정균(전 마포구의사회장) 연세의대 동창회 서울지회장이 맡았다.

박홍준 후보 주요약력=연세의대 졸, 아주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이비인후과학회 이사, 제14대 강남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부회장(현),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현), 의협 국제협력위원회 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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