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 원장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31일까지.

신임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000년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초창기부터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유방암 전문의다. 또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없는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의사이기도 하다.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에 부지런하고 고통을 헤아릴 줄 알아 의료적인 치료 기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임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이화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심장혈관계 및 소아 마취를 전문으로 하며,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 이대목동병원 QPS센터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의료진 소환 조사가 마무리되고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및 검찰 송치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이화의료원의 환자안전 관리 강화 및 진료 시스템 개선 등 새로운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 활동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숙아 사망 사건 수습을 위해 운영됐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호)의 공식 활동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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