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이 오는 3월 31일 실시되는 제34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동호 회장은 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가 많이 바뀌어 의료계도 앞으로 나가는 개혁이 많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고 기틀을 세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성, 의료계와 의사회원을 위해 한번 제대로 일을 해 보겠다는 의지는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능력있는 인재를 탕평하여 선발하고, 고질적인 회비미납률을 개선하겠으며, 각종 수익사업 창출을 통한 재정 확충 등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 서울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시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의사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정책위원회를 신설, 정책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책으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오동호 회장은 주요 선거 공약으로 ▲회원권리 보호 및 민생사업 강화 ▲법제위원회 강화와 악법 피해에 대한 법률지원 확대 ▲피조사권 보호-현지조사와 실사 관련 대응센터의 활성화 ▲의학적 정보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정보화시대에 맞춘 지적재산권 보호와 사이비정보 색출 ▲간호조무사 수급대책 마련 - 간호조무사학원 설립 추진 ▲특별분회와 구의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전달체계개선위원회 신설 -상생대책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정책위원회 신설 ▲보건소 외래진료 축소 ▲의료기관 개설시 구의사회 공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오동호 회장 주요 약력=한양의대 졸, 대전협 1기 수석부회장, 중랑구의사회 법제이사.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서울시 구의사회장단 간사 역임, 중랑구의사회 협동조합 이사장(현), 대한신경과의사회 서울지회장(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