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 비영리 공익 단체인 ‘순천향나눔회’가 2017년 한 해 동안 30여명의 어려운 환자를 후원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베트남 퀴논시 순천향백내장수술센터와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후원은 기초생활 수급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저소득자, 한부모가정 자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다양했다. 형편에 따라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백만원까지 후원이 이뤄졌고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에게는 지정기부금 등을 받아 4천만원을 후원했다.

질환 역시 직장암, 대동맥박리, 급성골수성 백혈병, 다발성 대뇌경색증, 간경화증, 병적 고도비만, 척추악성종양 등으로 다양했다.

이동환 순천향나눔회장은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성원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4년 창립한 순천향나눔회는 교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인 급여 공제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협의회와 간호조무사회의 정기 후원, 교직원 및 관계자들의 개인 기부, 소화기병센터 등에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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