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상수 원장과 샴사 씨

청담우리들병원(병원장 배준석)이 수년 동안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온 아랍에미리트 환자에게 미니 내시경을 이용한 신개발 유전자 세포 치료주사를 시행, 무릎통증 치료에 성공했다.

새로 개발된 치료제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유전자가 들어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로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뼈와 뼈 사이 틈새)에 주사해 무릎관절 안의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다. 특히 국내 임상실험을 통해 수술없이 단 한번의 주사만으로 2년에서 길게는 4년간 통증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담우리들병원은 주사 바늘보다 얇은 미니 내시경을 이용해 유전자 주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부분 마취 하에서 일반 주사와 똑같이 맞을 수 있으며 치료 시 소요되는 시간 역시 5분 정도로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다.

아랍에리미트 샴사 알 불루시(여, 50세) 씨는 오랜 기간 심각한 무릎 통증을 겪어오다 지난 2009년 관절경 수술을 받았지만 걷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는 고통에 시달렸지만 치료를 후 걷기도 편안해 졌고 통증이 없어져 무엇보다 잠을 잘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상수 부원장은 "주사제가 근육으로 들어가면 치료 효과를 못 볼 수 있고 주삿바늘이 연골을 상하게 하거나 관절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어 정확히 주사를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니내시경을 이용하면 관절 안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사액을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치료 사례는 자국민의 해외치료를 지원하는 아랍에미리트 무관부가 국내 유전자 주사치료를 인정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많은 해외환자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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