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로 4번)는 장비의 사양이나 치료 효능이 다양한 체외충격파 치료 수가를 단일화 할 수 없는 일 이라며, 급여화에 반대하고, 더 나아가 정부와 협상을 통해 물리치료 문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최근 정부는 보장성강화 정책으로 모든 비급여의 급여화를 하겠다고 공언한 후 소위 문재인 케어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근골격계 환자들에게 기본 치료방법으로 정착된 체외충격파 치료 또한 급여화가 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체외충격파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는 적게는 1-2천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기까지 장비의 사양이나 치료 효능이 다양하게 차이가 나며 다양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도 서로 차이가 나는 등 도저히 단일수가, 단일 심사규정으로는 그 가치를 일반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리고 고가의 치료장비를 도입하여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료진의 자율권을 위해서라도 체외충격파 치료는 급여화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건강보험에서 정해놓고 있는 물리치료의 인정 기준은 하루 한 부위만 치료를 할 수 있고, 각 질병 별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횟수를 제한 해놓고 있다며, 물리치료사의 인건비 상승, 각종 물리치료 장비 및 소모품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리치료 수가는 전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초 저수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수흠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강력한 투쟁을 통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함으로써 의사들의 자율권을 지켜냄과 동시에 정부와의 제대로 된 협상을 통해 물리치료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외과계 의료기관이 처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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