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90%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再選)에 성공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동균)는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회장 선거의 결과를 23일 오후 8시에 광동제약 본사 대회의실에서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회장선거에서 유권자 2,241명 중 1,60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1.7%의 투표율을 보였다.

단독 출마한 임현택 후보는 총 1,607표 중 찬성 90%인 1,444표, 반대 10%인 163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됐다.

임현택 회장은 “회칙을 개정하여 과(科)를 막론하고 소청과의사회의 “특별회원”이 되어 부당한 공무원 갑질이나 유사 공무원 들의 부당한 갑질로부터 적극 보호 받을 수 있고, 전문가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보듯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교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호도 의사회의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 회칙을 개정하여 소청과의사회의 정회원에 교수와 전임의를 포함하고 예비 회원에 전공의를 포함 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중 '평생 연금' 공약은 철회하고 의사 연금 제도를 만들어 모든 의사 회원들이 제도적으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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