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두 신임 의장>

대전시의사회는 23일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4억7천4백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송병두 회장을 새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 총회는 오후 7시 대전 더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추무진, 기동훈, 임수흠, 이용민 후보(기호 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회식에 이어 속개 된 본회의에서는 전년대비 400여만원이 증액된 4억7,440만원의 2018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송병두 현 회장과 나상영 회원이 입후보 한 가운데 경선을 벌인 의장 선거에서는 송병두 후보가 68표 중 55.9%인 38표, 나상영 후보가 42.6%인 29표를 각각 획득, 송병두 후보가 새 의장에 당선됐다.

대전시의사회는 지난 1월 첫 직선제를 실시하여 김영일 회장을 선출, 앞으로 3년간 김영일 회장-송병두 의장 체제로 이끌게 됐다.

 

의협 대의원회 건의안건으로 ▲의협 회비 인하 ▲1·2차 의료기관 지원대책 마련 ▲야간 할증료 30% 인상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4건을 채택하고, 시의사회 부회장 증원 건은 새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채택했다.

한편 신임 송병두 의장은 의료계 상황이 엄중하다며 “하나되는 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 동안 열정을 갖고 일했지만 돌이켜 보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회고하고 “의사의 힘은 직역과 과별 이익주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단결하는데서 나온다”며, 화합과 단결을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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