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숙 신임 회장>

노원구의사회는 2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 1억3,30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제12대 회장에 조문숙(인제의대, 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 원장)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인 최창수 후보와 부회장인 조문숙 후보가 경합을 벌였는데, 이날 개표 결과 기호 2번 조문숙 후보가 86표 중 65.1%인 56표, 최창수 후보가 33.7%인 29표를 각각 획득, 조문숙 후보가 27표 차로 최 후보를 제치고 제12대 회장에 당선됐다.

제12대 노원구의사회 회장선거는 선거권자 260명 중 8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33.1%의 투표율을 보였다.

신임 감사로는 전성주, 구광련 회원이 선출됐으며, 서울시의사회 파견 대의원은 박상호, 이상목, 이인재, 장순기, 장현재, 최상철, 한형장 등 7명의 회원이 선출됐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는 회비를 동결해 편성된 1억3,284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진료현실 왜곡하는 심평원 삭감 중단 △연말 의료 급여비용 제때 지급 △건보공단 검진 1차 검사 시 고지혈증 검사 모두 시행토록 개선 등 3건을 채택했다.

조문숙 신임 회장은 “경비를 최대한 줄이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회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의원 간 수평적의료체계 구축 △노인 독감 백신 사후 청구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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