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 신임 회장>

마포구의사회(회장 김택진)는 22일,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 1억3천여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새 회장에 박석준 부회장(서울의대, 오세오안과 원장)을 추대했다.

이날 오후 7시 홍대 메리골드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전년 대비 367만원이 증액된 1억2,465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단독 입후보한 박석준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했다.

신임 박석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 위기 상황에서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역대 회장들이 쌓아 놓은 전통과 경험 많은 상임이사진이 있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마포구의사회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2월말로 3년 임기를 마치는 김택진 회장은 “임기 동안 의사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회비 납부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많은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의료계 상황이 녹녹치 않다며, 새 집행부에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새해 사업계획안으로는 △회원친목 위안 행사 △봉사 및 이웃돕기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대 강화 △회원권익보호로 회원피해 극소화 △불합리한 의료관계 규제 완화 △연수교육 평점 이수 독려 △왜곡된 의료질서 회복 △거짓·부당 청구 사례 정보 공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가 현실화 추진 △수입증대 위한 회비납부률 제고 등을 채택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처방일수에 비례하여 산정 △보건소에서의 일반진료를 금지하는 보건소법 개정 등 2건을 채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